▲ (주)캐스트피아 조정만(35)대표
   인천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시정 현황을 논의하는 회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실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 시의회 중요 의정활동도 실시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주)캐스트피아(대표 조정만·35)가 제공하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가능한 일이다.

 조정만 대표는 지난 2001년 아직 시기상조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방송의 무궁한 시장을 내다 봤다.

 그의 미래에 대한 선구안은 6년이 지난 현재 연간 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의 부러움이 됐다.

 조 대표는 “인터넷 생중계는 다양한 방면에서 이용 가능하다”며 “행사의 생생한 현장을 알리고자 하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 된다”고 한다.

 의료계 각종 학술행사에서 시술시연을 방송하는 것을 비롯해 축제 및 집회, 간담회 등 사회 곳곳의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과 비교해 파급효과가 절대 뒤지지 않는 점,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 인터넷 생중계의 장점이라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몇 해 전 지엠대우 토스카 신차발표 현장을 생중계했습니다. 하루 접속 건수가 수만 건에 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죠.”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시작된 UCC의 확대로 인터넷 방송은 이미 일상생활이 된 지 오래다. UCC는 이미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방송으로 진출하는 수준이다.

 “인터넷 방송 인구가 늘어날수록 그에 따른 책임도 커집니다. 더구나 대부분이 생중계로 진행되다보니 잠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여느 모든 생방송이 그렇듯 인터넷 생중계 또한 사소한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 것이다.

 (주)캐스트피아(www.castpia21.co.kr)의 인터넷 생중계 기술은 인천시를 비롯해 시의회, 일선 자치구가 인정하고 있다.

 계양구가 캐스트피아와 인터넷 생중계를 협약한 것에 이어 각 지자체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조 대표는 “관공서를 중심으로 방송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방영할 방침이다”라고 한다.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시설 및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보산업진흥원의 도움이 크다”며 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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