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한 영동, 서울외곽, 제2경인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시흥시가 수도권 제일의 도로망을 바탕으로 각종 택지개발은 물론 수자원공사가 시화MTV(multi Techno Valley)사업을 8월 중 착공 목표로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9월 한화건설로부터 토지소유권을 확보한 485만9천526㎡의 군자지구는 개발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균형된 도시 발전을 위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53개소에 달하는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과 은행동 중심의 구시가지 뉴타운 사업지구 선정은 물론, 대야동 및 신천동 구시가지를 정비, 시청 중심의 도시 구심점 확보와 함께 2012년 인구 50만 명 이상을 확보, 명실상부한 수도권 제일의 도시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 능곡지구 조감도
 ▶능곡택지개발지구 = 지난 2002년 능곡동 일원 96만9㎡ 택지개발지구로 지정, 한국토지공사가 총 사업비 2천926억 원을 투입해 5개 건설업체가 일반분양 5천765가구, 임대아파트 3천21가구 등 총 8천786가구를 분양, 오는 2008년 6월부터 입주하게 된다.

 ▶장현·목감지구 = 지난 2005년 12월 30일과 2006년 7월 11일 건설교통부가 택지예정지구로 지정한 뒤 올 1월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토지현황 및 지장물 조사를 끝내고 보상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오는 2009년 공사를 착공, 201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현·목감지구는 대한주택공사가 총 사업비 3조7천32억 원을 들여 총면적 564만9천㎡(장현 293만㎡, 목감 175만㎡) 등에 대해 공원 녹지율이 28.9%로 자연적 임야 등은 그대로 살리는 등 친환경적 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민주거안정 실현의 국가정책 목표에 부응하는 한편 서부 수도권지역의 중추적 기능을 가진 중심도시로의 개발과 함께 시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업무타운 건설로 구심점을 확보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시화MTV = 오염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화호가 청정수역으로 변모함과 동시에 친환경 첨단생산단지와 연구지원단지는 물론 생태, 레저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당초 1천47만9천386㎡로 추진될 계획이었으니 개발에 따른 환경영향을 저감하기 위해 925만6천240㎡로 축소, 공해유발업체는 배제시키고 첨단산업 업종만 입주시켜 대기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녹지율도 27.5%를 확보,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첨단 복합도시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총 사업비 1조6천500억 원이 투입되는 시화MTV는 오는 2011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착공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곳을 개발해 얻어지는 이익금이 무려 9조 원이 예상되고 고용효과는 7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욱이 개발이익금 중 산업폐기물 소각시설 공영화 대기환경 개선에 3천551억 원, 오염된 간선수로 개선 등 수질환경에 920억 원 등이 투입되며, 지자체에도 공공시설 등 간접적 투자가 예상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 군자 매립지
 ▶군자지구 = 군자지구는 정왕동 일원 485만9천526㎡의 토지를 지난해 6월 시흥시가 한화건설로부터 토지매매계약서를 체결, 개발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개발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연수 시장이 지난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시를 방문, 세계적 테마파크 업체인 MGM 스튜디오사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고, 군자지구 개발에 대한 시 당국의 협조와 호텔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의사도 확인하는 한편, 기적의 도시로 불리우는 두바이와 라스베이거스의 성공적 브랜드 가치를 시흥시에서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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