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양주시는 지난해 민선4기 출범과 더불어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양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21세기를 맞아 경기북부지역의 광역생활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양주시는 경원선 복선전철화,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건설 등 주요 간선도로망의 확충으로 서울, 의정부 등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유입되는 인구의 증가로 활발한 도시성장 등 개발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여건을 감안해 5개 지구 415만 평 규모의 신도시 및 택지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07년을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10가지 마스터플랜을 발표, 전력질주하는 양주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본다.

 ▶교육·문화의 희망도시 = 평생학습 추진 사업으로 평생학습 조례 제정과 권역별 도서관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백석읍 꿈나무도서관 건립과 봉암도서관 리모델링, 남면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학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경비 지원조례제정, 원어민 교사 지원, 영어 영재교육 등을 실시하고 교육부 선정 농산어촌 방과후 사업에 연간 30억 원이 지원 가능토록 하고 3개 명문대학 유치, 예술계 대학원 설립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충분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고덕운동장과 신천 생활체육공원을 마무리하고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오산체육공원과 광적체육공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세계적 수준의 장흥아트타운을 조성, 장흥아트파크와 동양 최대 송암천문대 조성, 천경자 미술관 건립 착수, 장흥문화관광 특구 지정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의 보존 활용을 통한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은 회암사지 유적 정비사업, 유적 정비 착수, 전시관(1천623㎡) 착공, 양주관아지 정비 사업, 관아지 복원 추진(360억 원), 별산대놀이 관광 상품화 추진과 정기 상설공연 등을 연 50회 걸쳐 시행하고 있고, 보다 많은 양주를 알리기 위한 사업인 양주투어버스 운영을 매주 토·일요일 월 8회에 걸쳐 운영한다.

 ▶상호신뢰의 복지도시 =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 만들기 사업으로 회천2동에 아동 위스타트를 추진, 많은 결실을 맺고 있으며 올해 광적면에 위스타트 마을을 확대하고 연간 150억 원을 투입, 노인, 여성, 장애인, 아동 등 계층별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인돌보기, 홀몸노인도우미 파견사업을 추진해 연간 1천 명 이상이 혜택을 받게 된다.

 복지시설 기반 확충을 위해 2008년 말까지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과 공립보육시설 5개소 신축공사 착수, 경로당 연차적 정비사업 5개소 추진과 청소년수련관을 영어특화 청소년수련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복지 서비스 제공은 영유아 보육비 지원사업으로 둘째 아 이상 출산장려금, 보육료 등 연간 73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153개 단체 8천 명이 등록해 11만8천 명이 수혜를 받게 된다. 통합 의료서비스 구축 사업을 위해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에 힘쓰고 있다.

  ▶맑고 깨끗한 환경도시 = 자연친화적 환경정책 수립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보전 종합계획을 수립, 신도시 내 비오톱 조성과 감악산 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쾌적하고 청정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연형 하천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청정한 대기질 개선사업으로 자동차 773대에 20억 원을 투자, 매출가스 매연 저감장치 부착사업을 완료했다.

 깨끗한 물 관리는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으로 남면 급수구역 블록시스템 구축과 옥정·회천신도시 지구, 장흥지역 상수도 시설 확장, 배수관연장과 하수처리장 8개소를 건설해 나갈 계획이며, 폐기물 처리의 현대화 사업 추진은 양주권 자원회수 시설 공사, 공공 재활용 시설 착공, 클린&그린 시티 기반 마련을 통해 생활폐기물 처리 운반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도시 개발 = 신도시 개발과 합리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고읍, 가석, 옥정, 광석, 회천 지구 등 5개 지구 신도시 개발과 국제자유신도시(양주 1천157만300㎡, 동두천 495만8천700㎡/8만 가구), 2020 도시기본계획 변경 수립과 행정타운 조성, 경원선 전철 역세권 개발, 서북부지역(남면지역)의 종합육성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 사업으로 농촌생활환경개선사업 총 12개소와 16개소의 접경지역지원사업 45개 단지 8천512가구 7년 이상 경과 공동주택 시설물의 유지·관리, 45개 단지 8천512가구 무료 건축설계 상담, 표준설계도 작성을 통해 시민만족 주택행정을 펼쳤다.

 편리한 수도권 진입 교통망 확보는 12.6㎞에 이르는 평화로 우회도로 개설, 36.3㎞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8.25㎞ 국도 39호선 우회도로 개설, 53.4㎞ 서울~연천 간 고속도로 건설, 27㎞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국책사업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에 나서 지능형(ITS) 교통체계 구축과 첨단교통시스템(BMS), 전철역(회정, 산북)설치 협의, 종합버스터미널 유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풍요와 기쁨의 산업도시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년까지 3개의 지역특화 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가스 공급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기업 유치 및 지원을 위해 유치 지원을 위한 T/F팀 운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섬유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신도시 내 아파형 공장 4개 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면 산업단지 조성에 108억 원, 봉양 임대산업단지 조성 1억5천만 원, 홍죽 산업단지 조성 2억5천만 원, 구암 지방산업단지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축산물 유통의 현대화를 위해 양주골 한우 명품화, 지역특화농산물 육성, 고품질 양주쌀 생산·판매, 공동브랜드 마케팅, 양주농산물 소비운동 전개,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 추진, 축산물 도매시장 개설을 추진 중에 있다.

 ▶선진행정의 참여도시 기틀 마련 = 유비쿼터스 정보화도시 구축사업을 추진, 옥정·회천지구 유비쿼터스 신도시 건설의 기초를 마련하고 도로기반시설물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12억6천만 원을 투입하며 행정고도화,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에 2억5천만 원을 투자했다. 연구하는 행정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시정연구위원회의 활성화와 연구 모임의 활성, 선진도시와 자매결연 등 국내·외 교류를 추진하고 공무원 혁신역량 강화교육, 상시적 학습문화 조성을 해 나가고 있다.

 합리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지방세 인터넷 전자납부 확대, 수수료·사용료의 현실화, 체납세 신용카드 납부 확대, 국공유재산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주민참여예산제도·복식부기 도입, 사업별 예산제도의 시험 운영, 전자입찰, 전자계약 현실에 맞는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기쁨 주는 행정 서비스는 191개 주민자치 기능·사회진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치법규 정비, 무료 법률 상담소 운영, 도시브랜드 개발, 적극적인 도시 이미지 마케팅, `함께 그린양주', 시정뉴스, LED 전광판 등을 이용한 신속하고 다양한 홍보를 통한 양주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속한 민원행정 실현 = 각종 인·허가의 처리기간 단축과 모든 공무원이 주민불편을 찾아 해결하는 종합관찰제 활성화, 주민건의사항의 신속한 해결, 각종 시책 및 사업 시행 시 주민의견 반영 등 시민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열린 행정을 펼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장흥 아트타운 조성 = 장흥지역에 우리나라 미술계 최고 권위의 장흥아트파크가 이미 들어섰고 주변의 모텔들을 아뜰리에로 개조시키는 사업이 계속 진행 중이며, 이와 함께 450억 원이 투자되는 천문대가 완공됐고 한국현대미술 최고 작가인 천경자 미술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조각아카데미와 조각공원이 만들어지고 있어 장흥지역은 양주시의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요람이 될 것이다.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 지난 2월 행정자치부는 공모를 통해 전국 30대 살기 좋은 마을 선정에서 장흥면 삼상리 천생연분마을을 선정했다. 이 마을은 앞으로 자전거 테마도로를 비롯해 녹색농촌 체험과 주변의 문화예술단지를 연계한 종합관광휴양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문화 정착 =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혁신으로 깨끗한 공직사회 정착을 위해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과 HIGH-UP 인사관리계획, 시민이 체감하는 원스톱 민원서비스 실현에 힘쓰고 있다. 맑고 투명한 행정시스템을 구축해 진정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 태어나고자 하는 것이 근본 취지로, 양주시는 공직자에 대한 상시 교육·훈련체계를 갖추고 부조리 예방 및 관리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청렴의지 확산을 위해 신고 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실천은 역동의 도시 양주로, 한국에서 가장 최근 시행되는 젊은 도시 양주, 가장 빠른 도시 양주,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는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처럼 양주시는 신도시 및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자연친화적 전원도시와 도농복합시로 개발되고 있으며, 자족기능을 갖춰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미래형 선진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앞으로 양주시의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0가지 마스트플랜 추진 배경 = 양주시가 발표한 10가지 마스터플랜 추진배경은 임충빈 시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치밀한 준비성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뤄낸 결과라 할 수 있다. 지난 2002년 7월 1일부로 민선3기 양주군수로 취임하면서 `내일을 열어 가는 살기 좋은 양주건설'이라는 구호 아래 시정방침을 정하고 강력한 추진으로 지난 2003년 10월 19일 역사적인 시 승격을 이뤄냈으며, 행정구역과 도시행정체계를 신속히 정비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52만 인구를 목표로 도로시설, 택지,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을 사전에 치밀하고 꼼꼼한 준비를 통해 도시발전기반을 조성하고, 이러한 도시계획과 기반시설 구축 하에 옥정·광석·회천신도시를 유치할 수 있었다.

 주요 계획과 대규모 사업은 시민공청회와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서 시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시정연구위원회의 전문가 의견과 시정조정위원회의 충분한 검토 하에 확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야기된 의견충돌이나 반대여론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정면설득과 시민협조로 해결하는 등 강력한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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