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부에나비스타<美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올시즌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홈런 한 방에 쓴 맛을 봤다.

봉중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로 2실점했다.

메츠와의 분리경기에서 선발 그레그 매덕스에 이어 등판한 봉중근은 3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4회 주자 1명을 두고 상대 포수 밴스 윌슨에게 아쉽게 홈런을 맞아2점을 내줬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연장 10회까지 2-2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메츠의 투수력이 바닥나 무승부로 처리됐다.

애틀랜타 선발로 나선 매덕스는 2이닝동안 3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는 노련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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