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포머(성과로 말하는 핵심인재)
  저자 류랑도. 쌤앤파커스 출판. 243쪽. 1만2천 원.
 직장에 몸담고 있지만 스스로를 CEO라고 생각하며 움직이는 새로운 인재 `하이퍼포머'. 흔히 기업의 TOP 10%를 차지하는 슈퍼인재를 일컫는 말이지만 이 책이 지목하는 변신대상은 기업에 몸담고 있는 구성원, 특히 팀원 전체다.

 책에 등장하는 직장생활 5년차 이수호 대리는 새로운 부서에 배치돼 각종 고민과 갈등을 겪는다. 때마침 성과경영에 대해 뛰어난 업무능력을 지니고 있는 김 팀장이 직접 모든 것을 전수해 주는데, 그가 공개하는 노하우가 바로 하이퍼포머의 업무스타일이다.

 책은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내용을 실제 팀장과 팀원들이 일을 해 나가면서 부딪히는 과제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눠 가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덕택에 막힘없이 술술 읽힌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저자는 하이퍼포머들이 자신의 업(業)에 대해 가지는 명확한 철학과 관점,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업무 프로세스, 뛰어난 직원이자 조직을 이끄는 팀 메이커로서 지향하는 핵심역량 등을 직설적인 어투로 명쾌히 정리했다.

 구태의연한 업무태도와 철학에 관한 책이 아닌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실전 비즈니스 지침서.

   
 
 한국의 주식부자들
  저자 심영철. 토네이도 출판. 296쪽. 1만2천 원.
 한국사회에서 5억~10억 원대의 주식자산을 운용하는 주식부자 150명의 성공 투자마인드와 노하우를 담고 있다.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분석해 종합한 성공투자 노하우 외에도 책 곳곳에 실제 주식부자들이 어떻게 재테크했는지 다양한 사례가 소개된다.

 특히 주식부자들의 실전성공투자기술 20가지, 이들이 추천하는 명품주식 20선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만의 주식투자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해 준다.

 한국의 여자 부자들
  저자 한정. 살림Biz 출판. 259쪽. 1만2천 원.
 `돈을 쫓는 삶'보다 `돈이 쫓아오게 만드는 삶'을 일굴 줄 아는 여우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여기에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급 쥬얼리샵 사장이 된 Z씨, 과감무쌍 레버리지 투자법으로 50억 원대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게 된 G씨, 각양각색 금융비서 활용법으로 건설업의 대가가 된 K씨 등 실제 사례들이 가득하다. 특히 어떤 금융상품을 이용해 돈을 불렸는가 대신, 어떤 가치관과 정신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었는가를 알려준다.

   
 
 나도 날 수 있을까
  저자 방한나. 살림 출판. 123쪽. 6천500원.
 초보 만화가 방한나의 `나도 날 수 있을까'는 국내 기독교계에 최초로 소개되는 창작만화이다. 책에 실린 두 편의 만화는 중 `Whisper'는 동아-LG 국제만화페스티벌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Soar'은 문화선교연구원 주최 기독만화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124쪽의 아담한 분량, 편안한 그림체와 따뜻한 색감을 담고 있으며 인생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는 책.

 훔머 씨의 비밀 코트
  저자 자네트 예닝. 예림당. 32쪽. 9천 원.
 생명의 소중함과 배려하는 마음을 담은 속 깊은 그림책. 커다랗고 올록볼록 움직이는 훔머 씨의 코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에 초점

   
 
을 맞추며 시작하는 책은 4~6세의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커다란 코트의 정체를 알고 난 뒤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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