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양주 `2007 장흥미술문화축제'가 장흥에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성황리에 이뤄졌다.

 첫날에는 문화여행, 어린이체험프로그램, 캐나다 대표 브랜드 전, 캐나다 음식 페스티벌, 장흥 아뜰리에 페스티벌, 시민참여공연과 개막 축하공연으로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공연인 송승환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또 캐나다 예술영화 및 애니메이션 상영과 7일 양주상여 회다지소리 특별공연, 유열과 웅산밴드 `영화속의 미술'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제는 장흥 청암 민속박물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전통 민속놀이(투호, 널뛰기, 제기차기) 행사와 자생수목원은 아로마 향초 만들기 및 야생화 옮겨 심기, 장흥아트파크는 작가와 함께하는 나도 예술가 행사가 이뤄졌다.

 장흥 아뜰리에서는 20명의 입주 작가들의 작업과정을 공개, 작가에게는 교류를 통한 창작역량 강화와 작품 발표 및 판매의 장을 형성하고, 일반인에게는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송암 천문대 플라네타리움에서는 밤하늘을 그대로 재현한 돔시어티 별자리와 천문현상 관람을 하고, 자연과 우주체험 내가 만든 양광성도, 풀로 만든 방아깨비, 아빠 엄마와 함께 그리는 태양,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비로운 우주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장흥미술축제의 아쉬움을 알리고 2008년의 새로운 변화의 축제를 염원하고 모든 시민이 함께 느낄 수 있는 불꽃놀이를 끝으로 양주 장흥미술문화축제를 마무리했다.

 나희남 장흥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양주 장흥미술문화축제를 통해 장흥의 옛 유흥 중심지에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장흥으로서의 변화를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또한 천연자원이 수려한 장흥지역을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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