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떠나는 세계문화기행 그 네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영화로 떠나는 세계문화기행' 그 네 번째 이야기로 미국영화 `베라크루즈'를 오는 13일 오후 7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상영될 영화 `베라크루즈'는 1954년 로버트 알드리치(1918~83)감독의 작품으로 1866년 멕시코 내전을 배경으로 멕시코인들의 애국심과 용병들의 이권을 다룬 모험극으로, 서부극 스타일의 영화 중 최고로 꼽히는 영화로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의 게리 쿠퍼를 비롯, `엘마 간트리'의 버트 랭커스타, `빗속의 과객'의 찰스 브론슨 등이 열연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Cine-club'은 지난 8월 22일 ▶나무를 심은 사람(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과 ▶금지된 장난(Jeux Interdits), 9월 13일엔 ▶빈센트 반 고흐(Lust for life) 등을 상영한 데 이어 다음달 8일에는 알제리 영화 ▶`고통의 나날들(Chronique des annees de braise)', 12월 6일에는 ▶`파리 텍사스'와 `베를린 천사의 시'를 감독한 빔 벤더스의 작품인 독일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 등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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