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간판타자 출신의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29.뉴욕 양키스)가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1월 양키스와 3년간 2천100만달러에 계약한 마쓰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전드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말 상대투수 에반 토마스로부터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원한 3점홈런을 뽑아냈다.

마쓰이는 이날 안타 2개를 보태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지금까지 3차례의 시범경기에 출장해 홈런 2개를 포함한 9타수 5안타(타율 0.555) 5타점의 빼어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마쓰이의 맹타와 선발 앤디 페티트가 2이닝을 퍼펙트 막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구원투수들의 난조속에 토론토에 8-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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