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이양희 의원과 민주당 이윤수 의원이 4일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두 의원은 이 날 오전 10시50분께 수원지검 특수부에 각각 출두, 담당검사인 조은석 검사방과 김영종 검사방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 김태현 1차장검사는 “두 의원이 사전 통보없이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으며, 함께 들어온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양희 의원은 안양 D상호신용금고 실소유주 김영준(43·구속)씨로부터 금융감독위원회의 D금고 불법대출 조사무마 등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0일 한차례 자진출두해 조사받은 바 있다.
 
이윤수 의원은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된 수원 S건설 대표 김모(49)씨로부터 건축 인허가를 도와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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