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광주·하남지역 일반노동조합 성남시립예술단분회(분회장 김희중)가 성남시 고위 간부의 발언을 문제삼아 4일 시청앞 광장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50여명의 예술단원들이 참가했으며 ▶해고단원 복직 ▶민주적 합창단운영 보장 ▶임금 및 수당인상 ▶노동조합 인정 등을 요구했다.
 
예술단분회는 이 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 시청앞 광장에서 민주노총 산하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항의집회를 갖기로 했다.
 
분회는 특히 시립합창단장인 서효원 부시장이 지난달 25일 수석단원 8명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단원들이 지휘자를 쫓아내려는 것은 자식이 아버지를 나가라고 하는 것과 같다”며 “단원들은 패륜아 집단”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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