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8시50분께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기점 39.2km 지점에서 손모(46)씨가 몰던 5t 화물차 적재함 뒷부분이 깨지면서 비누원료인 가성소다가 쏟아져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사고현장 800여m 구간에 대해 물로 씻어낼 경우 미끄러워질 것에 대비, 한국도로공사측과 함께 모래를 뿌려 가성소다를 제거하는 바람에 도로가 장시간 정체현상을 일으켰다.
 
경찰은 장수나들목에서 일산방향으로 주행하던 화물차 적재함에 균열이 생기면서 가성소다가 쏟아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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