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5대 범죄 10% 줄이기 대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4일 지난 1월부터 민생치안과 직결되는 강·절도와 폭력 등 5대 범죄 10%줄이기 대책을 추진한 결과 불과 2개월 사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2%를 줄였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민생관련 5대 범죄는 하루 65건 꼴인 모두 3천9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109건, 모두 6천536건에 비해 무려 2천634건이 감소해 40.2%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양산추세를 보이던 절도의 경우 지난해 1∼2월 2천546건에서 올 들어 1천84건으로 줄어 무려 57.4%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폭력(29.3%)과 강도(21.8%) 역시 큰 폭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한 강간 역시 85건에서 52건으로 줄어 21.8%의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살인도 10% 준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그동안 이같은 범죄 줄이기 대책을 추진하며 범죄발생 내용별 취약지역과 취약시간대를 분석, 순찰활동을 강화했으며 인접파출소와 공조하는 광역순찰제를 실시해 왔다.
 
경찰은 또 기존의 기동순찰대 및 방범순찰대와 자율방범대원 등을 순찰활동에 투입, 경찰관과 합동근무에 나서는 총력방범체제를 구축한 결과 범죄의 예방에 큰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