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가평군 공무원들이 수해로 어려움을 당한 주민들과 고통을 반분하며 수마의 흔적을 치유하는 등 참 공직자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고른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500여명의 공직자들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에 걸쳐 가평읍과 외서면 수해지역을 찾아 이번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5호 `루사'의 영향으로 쓰러진 벼 일으켜 세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른 아침부터 작업복 차림으로 출근한 공직자들은 하루 150여명씩 나누어 가평읍 마장리 김 윤구 씨 논 0.3ha와 외서면 하천리 조종철씨 논 0.8ha의 들판에서 수해로 인해 결실기 이삭이 썩어 들어가지 않도록 쓰러진 벼를 2∼3포기씩 묶어 세우는 바른 손놀림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며 풍성한 수확기를 앞두고 상처받은 농심을 치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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