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모두 변화의 불씨가 되자.”
 삼성전자는 31일 수원 디지털이밸리 실내체육관에서 1천4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8주년 기념식 행사를 갖고 이같은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의 연혁 보고, 임직원 합창단의 축하 노래, 창립 38주년 기념 종합시상, 윤종용 부회장의 창립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종합 시상식에서는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과 국내영업사업부 장창덕 부사장 등 46명이 30년 근속상을, 기술총괄 김홍석 부장 등 1천75명이 20년 근속상을 각각 받았다.

 회사의 발전 및 대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VD사업부 김주용 대리 등 100명은 모범상을 받았다.

 이어 창립기념사에서 윤종용 부회장은 “금융시장 불안과 고유가 등으로 세계 경제가 매우 불안정하다”고 진단한 뒤,“최근 삼성전자는 후발업체들과의 기술격차 축소, 경쟁사들의 연합공세가 연일 가속화되고 있어 앞으로 다가올 10년의 변화는 우리가 지나온 38년의 변화보다도 더 급격할 것이므로, 직원 모두가 창조적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변화의 불씨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12년까지 매출 150조 원, 세계 일등 제품 20개 달성이라는 새로운 중장기 목표를 소개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신성장 사업으로 바이오, 헬스, 에너지, 환경 등을 미래 준비사업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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