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최근 자사주를 대량 매각하고 의료·보건주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MS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게이츠 회장은 지난 8월초반부터 4억6천300만달러 상당의 자사주 900만주를 매도, 제약주와 보건주를 대거 사들였다. 빌 게이츠는 이번주에만 200만주의 자사주를 매각한 바 있다.
 
업체별로 빌 게이츠는 지난 2·4분기에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 개발사인 엘리릴리 주식 258만9천주를 사들였으며 세계적 제약회사인 머크사(133만9천주)와 화이자(120만2천주)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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