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국제선 탑승수속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

 1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을 예약한 승객들이 휴대전화로 무선인터넷 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해 예약번호와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좌석 선택이 가능한 국제선 모바일 좌석배정 서비스를 12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는 것.
 이번 서비스를 이용해 좌석배정을 완료한 승객들은 인터넷을 통해 2D 바코드를 휴대전화로 다운로드받아 공항의 전용 카운터에서 즉시 탑승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는 무인 체크인기기를 통한 탑승권 발급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좌석배정 서비스는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당일 출국승객이 e-티켓 발권을 완료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주용석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부문 상무는 “이번 서비스는 승객들이 가장 불편해하던 탑승수속 대기시간의 절감이 가능한 획기적인 서비스로, 향후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무항공권탑승 및 무인공항수속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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