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와 한국항만연수원은 급변하는 국제 물류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물류 및 통상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1일 항만연수원 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학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그 동안 국내 최초의 항만물류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항만연수원과 청운대학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인천항의 하역업체와 선사, 항만관련 유관단체, 물류업체 및 일반 회사, 관공서 등에 재직하고 있는 사원들을 대상으로 학업과 업무를 병행, 정규 대학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서 학생 개인에게는 경력 개발과 해당 기업에는 우수 인력의 양성을 통한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항은 대중국 교역량이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심항만으로, 현재 북항 및 송도 신외항 등을 대대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관련 업체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는 소속 직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서 양 기관의 학과 개설은 시의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학과(국제통상)는 금년 3학년 편입생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2009년부터는 1학년 신입생도 모집한다는 계획 하에 현재 모집 중에 있다.

 학과 수업은 전 과목이 항만연수원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1주일에 약 3일(1일 4~5시간) 정도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수진은 청운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진과 항만연수원 박사급 교수진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의 : ☎ 032-885-8011~4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