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7일 발생한 태안 신도 앞 해상 유류 유출사고와 관련, 사고수습본부를 구성·운영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사고 직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을 본부장으로, 환경안전과장을 총괄반장으로 방제반과 지원반을 두고 4인 1조로 교대 근무 중이다.

 사고수습본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류 오염사고 현황 파악과 함께 인천 관내 해역으로의 유입 가능성 여부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인천해양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흡착제 249상자(1상자당 10㎏)를 태안 해경에 현물로 지원하고, 유사시에 대비, 유흡착제 250상자를 새로 구입, 관내 유류 오염 발생에 대비 중이다.

 필요시 사전에 오염 우려지역에 흡착제 지원 및 직원 현장파견 등을 통한 사전방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만약의 경우에 대비, 인천해경, 인천시, 옹진군, 관내 수협 및 어촌계 등과의 비상연락망 유지 등 협조체제를 강화, 유사시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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