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제8회 공공혁신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1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공공혁신전국대회에서 인천항만공사가 출품한 혁신사례 `혼합폐기물에서 희망을 보다(수피 혼합폐기물 분리처리 재활용 방안)'가 공기업의 경영혁신을 통한 수익모델 개발을 평가하는 공공기관 사업역량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혼합폐기물에서 희망을 보다'는 2007년 건설팀이 추진했던 사업으로, 아암물류단지 지표면에 혼재돼 있던 골재와 나무껍질을 분리 처리함으로써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 등으로 약 5억8천만 원의 비용 절감과 환경보전 효과를 가져온 경영혁신 사례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혼합수피 분리처리 방안이 아암물류단지 전체로 확산 적용될 경우 최대 41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공혁신전국대회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경영혁신 사례를 발굴해 벤치마킹함으로써 기관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창설된 대회로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8회 대회에는 총 48개 기관이 총 50개 경영혁신 사례를 출품해 인재 육성과 고객만족, 사업역량, 업무성과, 책임경영 등 5개 부문에서 자웅을 겨뤘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7회 대회에 처음 참가해 2등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출품인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혁신선도 공기업임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첨부사진 : 정세욱 공공자치연구원장이 박용문 부사장에게 상패를 전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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