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11월 말 현재 인천 지역 수출은 전년도보다 33% 증가한 191만8천300만 달러를 기록,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수입은 16% 증가한 216만3천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4만5천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2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인천 지역 수출은 전체 수출비중 87%를 점유하는 자동차, 기계류 등 중화학공업품 수출이 증가세를 이끌며 지속적으로 전국 최고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동남아(21%), EU(18%), 중국(17%)의 3개 지역에 대한 수출이 전체 수출실적의 약 55%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전체 수입비중의 69%를 차지하는 원유, 가스 등 원자재 수입이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원자재 수입은 전년보다 13% 증가하는 등 광물 50%, 철강재 33% 등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동(28%), 중국(15%), 동남아(15%) 3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약 57%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무역수지는 수출이 중화학공업품 중심으로 증가한 데 비해 수입은 주요 품목인 원유, 가스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폭을 보여 24만5천500만 달러 적자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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