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에 대해 선박검사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유류 유출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시·군(태안, 서산, 보령, 서천, 홍성, 당진)지역 어민이 내년 2월 29일까지 소유 선박의 정기검사, 제1종 중간검사, 제2종 중간검사, 임시검사 등 정기 검사를 받을 경우 선박검사수수료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어선검사는 정부대행 선박검사기관인 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원유 유출사고로 인한 피해를 입은 700여 척의 대상선박에 대한 선박검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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