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인천제강소 임직원 및 협력업체직원 15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26일 오전 6시 버스 2대에 나눠 탄 채 인천제강소를 출발, 태안 기름 유출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봉사단원들은 오전 9시께 현지에 도착, 회사에서 준비한 방제복과 마스크, 고무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기름 방제작업에 나섰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동국제강 전태호 상무는 “태안의 고통은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며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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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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