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부응하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실시하는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에 인천시교육청이 추천한 4명 전원이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 주최 21세기 우수인재상에 부개고 김설희, 명신여고 지민서, 강남고 함상일, 인천기계공고 양광현(이상 3학년) 등 4명 전원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수상학생 중 김설희는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여동생 2명을 보살피는 소녀가장으로 항상 밝은 표정으로 맡은 바 일에 성실하게 생활하는 모범적인 학생으로, 현재 국가대표 양궁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지민서도 인천 청소년그린봉사단, 장애우와 함께하는 환경활동, 해외 의료활동, 생태보전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환경보전 및 실천에 앞장서 학생봉사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함상일도 국가대표 역도선수로,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및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역도경기에서 최우수선수상 수상,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주니어 신기록 수립과 함께 3관왕에 오른 우리나라 역도 기둥이다.

 아울러 양광현은 홀어머니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효심이 지극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으로, 로봇연구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제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메카트로닉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미래 우수한 과학도이다.

 한편, 이들은 이달 말 교육부장관 표창 및 장학금 수여와 함께 청와대 초청, 금강산 방문 등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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