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내부를 최고급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한 보잉 747(HL7428) 항공기를 선보였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기종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100억 원을 투입, 기존 B747 항공기를 업그레이드해 `5스타 항공기'로 손색없는 기내 환경을 갖췄다는 것.
 이번 B747 업그레이드 작업은 항공기 정비 및 개조 전문업체인 타이완의 EGAT사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7주에 걸쳐 기내 전 좌석 교체 및 AVOD(주문형 비디오 시스템) 장착 등 대대적인 기내 시설의 교체를 진행했다.

 또한 좌석 수도 기존의 378석에서 359석으로 줄여 좌석 간격(pitch)을 3~10인치 가량 확장하는 등 쾌적한 여행환경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아시아나는 보유 항공기 중 국제선을 주로 운항하는 16대에 대한 기내 업그레이드에 총 7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으로, 기내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상용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기내 환경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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