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종희 의원
 
야 대북밀사설 특검겨냥


박종희(수원 장안)한나라당 대변인은 11일 북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가 16대 대선전 한나라당이 대북밀사를 파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대북뒷거래 사건에 대한 특검제를 무산시키려는 민주당에 대한 엄호이자 반드시 무산시키라는 압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태평화위가 발표한 상보내용은 표현만 거칠뿐이지 집권세력의 주장과 너무나 흡사해 놀라울 정도이며 민주당과 현대, 김정일정권간 뒷거래 커넥션이 얼마나 강력한 결속을 갖고 있는지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대통령과 민주당은 북한의 오만한 국내정치 개입과 간섭행태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
 
검찰조직 개혁 시대적 과제


이종걸(민주당·안양 만안)의원은 11일 “대통령의 검찰 인사쇄신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나 스스로도 법조계 내부의 기수 논리에 젖어 있지 않았나 반성하게 됐다”면서 “향후 권력기관에 대한 인사쇄신이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며 차제에 검찰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개혁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논평에서도 “동요하는 검찰조직을 안정시키고 국민적 여망인 검찰개혁을 추진해나가기 위한 균형인사, 조화인사로 평가한다”며 “대통령과 검사의 면담을 통해 확인됐듯 이제 검찰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 문석호 대변인은 “검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뼈를 깎는 자성과 내부개혁을 통해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야 하며 새 검찰 지도부는 하루빨리 조직을 안정시켜 인권의 보루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나라 이해구 의원
 
대북뒷거래 중상모략


이해구(안성)한나라당 대북뒷거래 특위 위원장은 11일 대북밀사 파문과 관련,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 이어 아태평화위가 대북뒷거래 사건과 관련해 거짓말로 중상모략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특검제를 무산시키려는 민주당에 대한 엄호이자 반드시 무산시키라는 압박”이라고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과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의 오만한 국내정치 개입과 간섭행태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정범구 의원
 
조강특위 참석, 재보선후보 논의


정범구(민주당·고양 일산갑)의원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특위 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4·24 재·보선과 관련, 여론조사를 통한 당선가능성 등을 고려해 출마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또 “당의 후보공천을 조강특위에서 결정하고 당무회의의 인준을 받는 식으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개혁국민정당과의 `연합공천' 문제는 여론조사 결과 등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17일 오후 4시에 열린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지방분권 의원연구모임에 참여


남경필(한나라당·수원팔달)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지방분권 의원 연구모임 창립총회'에 참석한다.
 
이날 `지방분권 확립을 위한 의원 연구모임'에는 권철현, 남경필, 최연희, 심규철, 이완구, 정창화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70명과 정우택, 정진석 의원 등 자민련 의원 2명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날 의원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시대적 명제아래 지방분권 확립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진지하게 토론하고 성실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개혁당 경기지역 재보선 〃연합공천 안해〃

 
개혁국민정당(대표 김원웅)은 11일 오는 2004년 총선전에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깨고 총선에서 개혁 세력이 연합해 의회를 장악하기 위해 오는 4·24 재·보궐선거에서 독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당은 또 이호웅(인천 남동을) 민주당 조직위원장이 지난 8일 고양 덕양갑과 의정부 재·보선 연합에 공조를 제의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선거공조를 제안해 올 경우 단순한 `연합공천'이 아니라 `개혁후보 단일화와 참여정부의 강화'라는 대원칙 아래 당원들의 의사를 물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웅 대표는 당의 미래를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며 공조를 할 경우 개혁당이 주도성을 가져야 하고 당원 전체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3원칙 아래 고양시 덕양갑과 의정부시 재·보선에 민주당과 연합공천을 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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