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보이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거장 백남준 대표작을 인천공항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24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현대미술의 거장 백남준의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백남준 미디어아트 전시회는 올 상반기로 예정된 인천공항 2단계 시설 그랜드오픈에 맞춰 다양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천공항을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으로 추진된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고 공항의 세계적 아티스트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백남준의 대표작인 `거북이'와 `요셉보이스' 등 모두 4개 작품이 전시된다.

 공사는 백남준 작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공항입구 수십만㎡ 부지에 유채꽃 등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밭을 조성하고, 인천공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세우는 한편, 여객터미널 입국장 동선로 1.6㎞ 공간에 각종 문화전시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공사는 아울러 여객터미널 곳곳에 미니박물관, 전통문화체험관, 정기공연, 문화거리 등 다양한 전시공연과 체험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재희 사장은 “인천공항은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공간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항으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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