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출발해 중국으로 가는 국제 카페리선 여행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2일 국제 카페리 여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을 오가는 10개 카페리 항로와 관련된 여행 정보를 담은 종합 가이드북인 `카페리와 떠나는 신나는 중국여행'을 발간했다.

 국제 카페리선이 인천항에 취항한 이후 카페리 여행 가이드북이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항만공사는 개별 카페리선사들이 비용 부담 등으로 종합 여행안내서 발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효율적인 항로 홍보와 여행객 신규 창출을 위한 통합 마케팅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카페리 여행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됐다.

 카페리 여행 가이드북은 책 한 권만으로도 중국행 카페리 여행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알차게 꾸며졌다. 총 80쪽 분량으로 제작된 가이드북에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 안내를 시작으로 인천항에서 중국 10개 도시로 취항하고 있는 카페리항로의 운항시간과 요금, 선박시설, 인근 여행지 및 패키지 여행 등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카페리 취항지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선정한 `난 이곳만은 꼭 간다' ▶사진으로 보는 카페리 배낭여행 체험기 ▶현지 가이드가 추천하는 여행코스 20선 ▶중국 여행에서 주의할 점, 비자 만들기, 먹을거리 음식 등에 관한 다양한 중국 여행정보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수협은행에서 제공하는 50% 환율우대 쿠폰도 포함돼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새롭게 제작된 카페리 여행 가이드북을 인천시 관광협회 회원사와 인천시 관내 여행안내센터 등에 우선 배포하고, 한국관광협회와 여행업협회 등에 배포해 단체관광 참가 및 여행상품 개발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카페리선사와 SK프로야구단과의 협약을 통해 야구장 입장권을 소지한 여행객에게는 왕복승선 요금의 20%를 할인해주기로 하는 등 여행객 신규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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