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고가 제57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공고는 6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강릉농공고와 전·후반을 1-1로 비긴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8-7로 힘겹게 이겼다.
 
수원공고는 전반 24분 김민호가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을 단독 돌파해 들어간 뒤 오른발로 선취골을 뽑았으나 후반 7분 강릉농공고의 신민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연장전까지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이 대회 최우수선수는 오창식(수원공고)이 차지했고 김민호(수원공고)와 김영철(풍생고)이 5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결승전 전적

수원공고 1(1-0 0-1〈연장전 0-0〉)1 강릉농공고〈승부차기 8-7〉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