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손학규 지사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자구노력에 도움이 되도록 인지도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6일 이천시청 방문에 앞서 하이닉스 이천공장을 방문, 이같이 밝히고 “하이닉스의 자구노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평가절하된 회사가치 향상을 위해 노사가 노력, 투자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하이닉스 박상호 대표는 손 지사에게 “하이닉스를 매각하는 것보다는 채무구조 조정과 감자 등을 통해 회사가치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환경을 조성하면 투자자들이 몰리게 되므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니 회사가치 상승을 도와 달라”고 건의했다.
 
손 지사는 이어 이천시청을 방문, 유승우 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미군기지의 이천 이전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로 확·포장 공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환경친화적인 소하천 정비사업의 예산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뒤 “이천지역이 받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과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 등의 중첩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가 노력하고 있으니 시에서도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정훈영기자·hyj@kihoilbo.co.kr
이백상기자 ·leeb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