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등 인천지역 건설·건축협회 임원들은 6일 안상수 인천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저가 하도급 방지와 대형공사의 지역건설업체 우선 참여 등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시회 김광식 회장은 “도시개발본부, 대한주택공사, 한국주택공사 등이 인천지역에서 공급하는 택지는 인천지역업체가 우선 분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윤영철 회장은 “주택공사 및 민간건축공사의 사업계획승인, 인·허가시 공사금액의 50% 이상을 지역업체와 하도급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으며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홍성수 회장은 “인천국제공항 2단계 공사 등 대형공사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참여 임원들은 정부투자기관 발주공사 인·허가 협의시 50% 이상 지역업체와 의무공동도급 발주, 원도급 금액대비 82% 미만 저가하도급에 대한 지도감독, 지자체 발주공사의 전량 지역제한공사 분할발주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지역업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개선하겠다”며 “송도신도시와 신규개발지역은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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