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가 오는 7월 20일로 창간 20주년을 맞습니다. 인천·경기지역 시민들의 애정과 성원으로 ‘청년 기호일보’가 된 점 먼저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기호일보는 그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이제 경인지역 대표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감히 주장하면서, 이미 지면을 통해 밝혔듯이 오늘부터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고자 합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호일보는 지난 15일 종전 인천시 중구 선린동 사옥에서 남구 숭의동 새 사옥으로 옮겼습니다.

사옥만 옮긴 게 아니고 제호의 글꼴을 보기좋게 변경했습니다. 명조의 장점과 고딕의 장점을 살린 서체로 굵기의 변화와 명조체의 세리프를 좀 더 간결하고 깔끔하게 표현해 세련된 이미지를 살렸습니다.

또 (주)애슬로가 최신 개발한 다양한 제목과 본문 글꼴을 도입, 기사의 경중에 맞는 서체를 골라 사용할 수 있어 편집의 안정성과 가독성을 높이는 한편 지면의 이미지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아울러 신문 제작 시스템을 첨단 장비로 전면 대체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집배신, 신문편집, 인터넷전자신문, 기사, 화상데이터 베이스 등의 소프트웨어가 서로 연결돼 있는 첨단 통합시스템입니다. 또한 지면편집기와 광고편집기에서 분할 편집, 자동으로 출력통제기를 통해 병합되므로 신문제작시간을 대폭 단축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기사 마감시간을 늦춰 시시각각 벌어지고 있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는 물론 각종 소식을 더욱 신선하게 애독자들께 전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오늘 애독자께 종전보다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지면을 선보였습니다.

기호일보는 이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발굴하고 신속 정확한 내용으로 애독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지면을 제작할 것입니다.

나아가 창간 20주년과 새 사옥으로의 이전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제2의 창간을 한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 경인지역 대표 정론지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호일보와 임직원의 이 같은 다짐에 대해 애독자 여러분의 애정어린 지도 편달과 관심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  호  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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