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로 항로에 불을 밝힌 팔미도등대가 오는 8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5일 팔미도등대 개방에 앞서 팔미도등대 해양 문화공간 조성이란 명칭으로 현상공모를 홈페이지(www.portincheon.go.kr)에 게시하고 사업자를 선정해 시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상공모 내용은 해양교통안전시설인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특성화된 홍보공간 및 야외공간을 마련해 국민적 염원을 함축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친근한 등대의 상징성과 조형성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작품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현상공모 참여는 인천해양항만청 홈페이지 게시물을 참조, 오는 10일부터 직접 해당 부서에 응모접수해야 하며, 응모작품 제출마감은 오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16일 당선작 및 우수작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같이 100여 년 동안 인천항의 역사와 함께 해온 팔미도등대가 국민들과 함께하는 해양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8월 1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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