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이용해 인천항 남항 아암물류1단지에 갈 수 있게 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4일 인천시 건설교통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인천항 남항 아암물류1단지까지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설된 아암물류단지행 버스는 25번 시내버스로 가좌동을 출발해 제물포역~옹진군청~개항탑사거리~롯데마트~현대자동차 출고센터 등을 거쳐 아암물류단지로 들어서고, 단지 내에서는 선광 컨테이너물류기지와 화물차휴게소 등의 정류장에 정차하게 된다.

25번 버스의 운행회사는 (주)삼환교통(☎032-885-5535)이며, 배차간격은 30분이다.

총 15개의 물류업체가 입주했거나 공사 중인 아암물류단지는 그 동안 접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없어 종사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공사 측은 이번 시내버스 연장 운행에 따라 입주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출퇴근이 간편해지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의 아암물류단지로의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물류단지 전체가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물류 관계자 등 아암물류단지 입주기업들의 건의를 받아 지난해 개최된 항만행정협의회에서 시내버스 조기 개통을 인천시에 공식적으로 요청해 왔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외에도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노선을 제1국제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해 줄 것을 인천시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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