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한복 서인천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장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은 장수하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중국의 무역선이 수산포구에 들어와 물건을 서울로 반입하는 길목 주막거리 김촌, 박촌, 하촌 마을이 있었던 곳으로 옛 이름은 새말, 구룡골, 신밀말, 담뱅이 말, 장승배기, 비릭개, 돌골 쇠판 등이라 했다.

남동구청의 만수동 이전으로 구의 중심지가 됐으며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주거 중심지로서 많은 상업시설이 분포하고 있다.
집객시설인 길병원, 남동구청, 남동등기소 등이 있고 인천대공원, 소래포구로의 길목으로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수인국도가 있어서 서울로의 출퇴근이 용이하고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전국으로의 물류 이동이 증가되고 있는 도로 구조다.

660가구의 삼환만수아파트 1, 2차 단지와 주변 빌라, 주택 밀집지역으로 경인지역으로의 교통이 편리한 BYC 건물 인근 시외버스 정류장을 기점으로 인근 호프집 및 음식점이 많고 퓨전주점의 가맹점들이 신규로 창업하는 지역으로 기존 점포와의 경쟁이 상당한 지역이다.

문일여고 및 문성정보고로의 통학로가 있어 청소년층의 유동인구는 많으나 청소년을 위한 시설은 많지 않고 분식점 이외의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은 없으며 남인천등기소 인근의 정류장을 이용해 귀가하고 있어 청소년층 대상 업종은 창업하기 쉽지 않은 지역이다.

배후지 만수주공아파트 2, 3단지 아파트 및 인근 주택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20대에서 50대 이하의 주 고객층을 대상으로, 특히 여성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30대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틈새 메뉴로 창업하기에는 적합한 지역이다.

만수주공사거리 상권은 BYC 건물 인근 지역, 신협 인근 지역으로 나눌 수 있으며, BYC 건물 인근 지역은 호프집, 음식업종 등이 밀집돼 있고, 신협 인근 지역은 소수의 소매업과 소규모 음식업이 산재돼 있다.

BYC 인근 지역은 유흥주점, 호프집, 음식점이 주로 분포하고 있고 편의점, 분식점, 대형 가전제품 매장 등이 있는 지역으로 대로변에 위치한 건물들은 5층 이하의 신축 건물로 신협 인근 지역과의 임대보증금 차이가 큰 편이다.

40대 여성 고객들의 소규모 모임을 위한 음식점과 호프집이 야간 시간대에 성업 중이며 20대를 대상으로 퓨전주점 등이 신규로 진입한 지역이다.

10대의 등하교 통로와 직장인들의 출퇴근 경로로 유동인구는 많은 편이며, 특히 평일 오후 7시 이후 유동량이 많고 편의점, 프랜차이즈 가맹 퓨전주점, 분식점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점포는 120∼150㎡ 규모이고 배후지에 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음식점, 유흥주점과 주거지역이 혼재된 상권으로 볼 수 있다.

상권 내 200개 업체 중 음식업종은 46%, 서비스업은 22%, 도소매업은 13%, 기타 업종은 19%로, 음식업 중 한식업(46%)이, 서비스업 중 노래방(37%)이, 도소매업 중 편의점이, 기타 업종 중 부동산 중개업이 대표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만수주공사거리 상권 지역은 소형 주택 밀집 지역 및 아파트 인근 상권에 맞는 중저가대의 틈새 아이템의 소매점 입점은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한 상권 분석 및 사업 타당성 분석 후 접근할 필요성이 있고, 음식업종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맛을 갖춘 메뉴일 경우 창업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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