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의 신호탄과 동시에 경기도내 정치 1번지인 수원의 4개 선거구에서 각 당의 대표주자가 당세를 과시하며 기선제압에 나선 가운데 팔달구 선거구에서도 각 당 후보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며 민심몰이에 나섰다.

통합민주당 이대의·한나라당 남경필·평화통일가정당 정종호 후보는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팔달구 소재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낡은 건축물의 시설 현대화와 주차장 확보 등에 대한 의지를 같이했다.

통합민주당 이대의 후보는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원 화성과 연계된 문화관광산업 벨트 구축과 청·장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능력별 일자리 및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수립키로 했다. 또, 주민자치센터에 영유아 무료 교육기관을 설치, 영유아 보육교육 실시와 노인 교통비 지속 지원을 약속했다.

향교를 공원화해 전통혼례식장 및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초·중·고교생의 영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주민자치센터에 수준별 무료 영어교육 과정을 설치하기로 했다.

인계3호 공원 조성과 노인복지회관 및 건강센터 건립, 구역 내 공원 지하주차장 추진, 수원비행장 소음 피해 대책 추진 및 비행장 이전 추진, 치매 등 가정파괴형 노인질환에 대한 국가적 치료 관리 제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남경필 후보는 수원 화성 역사문화 관광산업 중심도시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완수하기로 했다. 수원비행장을 이전시켜 첨단산업단지 유치와 신분당선 연장선 일괄 착공을 관철시키고, 인덕원~수원~동탄을 연결하는 전철 4호선 연장과 함께 예술영재 양성을 위한 특목고 설립과 우수 교원 확보, 학교시설 현대화 등 교육특구를 추진한다.

또 화서동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24만여㎡에 이르는 연초제조창 부지에 공원과 주민편익시설 및 문화시설 유치와 64억 원을 들여 매교동 기독회관의 부지를 매입해 리모델링을 통해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한다.

평화통일가정당 정종호 후보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세계에 전파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95개국의 조직을 기반으로 한국과 일본·미국 학생들이 자매결연을 통해 상호 교환 방문하고,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 학부모의 사교육비 문제를 해소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상공인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장기할부가 가능하도록 정책을 개발, 신용불량자 해소에 적극 나서는 한편 연장자들이 대우받는 골드실버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령연금으로 인해 폐지된 교통비 지급을 부활시키는 등 연장자들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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