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작은 면적에 인구 20만여 인구가 밀집된 구리시는 수택동과 인창동 등 구도심지역이 뉴타운지구로 지정되고 그 동안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 등으로 인해 서울시와 수도권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되면서 선거성향이 예측불허로 바뀌고 있다.

특히 이번 제18대 총선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통합민주당 윤호중(45)후보와 관록의 3선 의원인 전용원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따낸 한나라당 주광덕(47)후보, 자유선진당 조재호(54)후보, 진보신당 백현종(42)후보, 평화통일가정당 정익철(56)후보 등 모두 5명의 후보가 격돌한다.

재선을 노리는 통합민주당 윤호중 후보는 별내선(8호선)과 연계된 안사~구리~별내(13.1㎞) 조기 개통, 구리뉴타운으로 친환경 첨단미래도시 구현,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개선을 통한 경제 활성화, 경기 동북부 교육문화 중심도시 건설, 서울~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구리 관통 절대 불가 등 구리 발전의 핵심 5대 공약을 제시하고, 주거안정법 제정, 그린벨트 내 재산세 50% 감면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어린이 안전기본법 제정 등 구리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한 3대 입법과제와 토평지구 부당이익금 반환 완료와 주공 부당이익금 환수 추진, 조선왕릉 문화원 유치, 업무상 재해 대비 통·반장 상해보험 가입 등 구리시민의 숙원을 해결할 8대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표심얻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나라당 주광덕 후보는 매니페스토 정책실천 공약으로 지난 4반세기 동안 지속된 수도권 규제 완화, 인창·수택 재정비촉진지구, 투명하고 합리적인 뉴타운 추진을 위해 갈매, 사노, 딸기원 등의 그린벨트 일부를 완화해 친환경 주택단지를 건립하고 임대단지 조성,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주택자금 장기 저리융자 지원, 특목고 즉각 유치 및 특수대학 유치 추진으로 수도권 동북부의 교육중심도시로서 도시브랜드를 확립, 한나라당 후보들과 공동공약으로 내세운 경기 동북부 광역교통망 구축, 친환경 역사·문화의 도시 만들기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자유선진당 조재호 후보는 구리시의 산업환경 변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차산을 활용한 Visible Landmark 구축의 필요성과 하늘 높이 치솟는 대학등록금에 대한 재고 방안으로 무이자 학자금 지원제도 검토의 필요성 등 두 가지를 하루속히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제시했다.

진보신당 백현종 후보는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 추진(지하철 8호선 연장), 특성화된 고등학교 설립, 구리 뉴타운 건설사업 추진,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해제, 서울~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노선 조정, 주공·토공 부당이득금 환수 등 6대 지역공약을 내세우고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화통일가정당 정익철 후보는 국제 중·고등학교 및 대학 설립, 뉴타운지구 내 국제 컨벤션센터 건립, 형제약수터 시민공원화, 문화체험 관광벨트 조성, 종합체육레저단지·실버복지타운 건립, 개발구역 해제 등 6대 공약과 3대 이상 가정 주거개발 및 세제 지원, 결혼 30년부터 금혼식까지 부부 백년해로 수당 지급, 3자녀 이상 가정에게 세제 지원 및 한 자녀 병역혜택 추진 등 3대 정책으로 표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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