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통합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 안성시 선거구는 한나라당 김학용(46), 자유선진당 이병호(56), 평화통일가정당 하정호(46)후보 등 세 후보가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김학용 후보는 국회와 행자부에서 7년, 경기도의회에서 농림수산위원장과 부의장 등으로 9년, 안성포럼 대표와 한민족 책사랑 운동본부 본부장으로 4년 등 지난 20년간 경험은 타 후보에 보다 월등한 자산이라며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바라고 있다.

김 후보는 농촌지역 표심을 향해 “기존의 농기계 임대 제도에 농약 살포 헬기를 추가해 농민의 농약피해를 해소하고, 농산물 원산지 표시제를 확대해 국내 농축산물 보호에 앞장서고,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시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성 농산물의 수출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 후보는 특히 교육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권역별로 학교를 묶어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방과후 수업을 활성화해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내실 있는 문화관광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안성시민회관 건립 등 문화 인프라 구축과 외국인과 외지인이 찾아오는 바우덕이 축제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자유선진당 이병호 후보는 “29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재계, 법조계, 학계, 문화계, 체육계 등 많은 인사와 교류를 하면서 안성 발전을 위해 모임을 통해 노력해 왔으며, 입으로만 하는 사람보다 실천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국회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안성시의 영업사원이 돼야 한다”는 특색있는 인물론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지역 대학 활성화, 특목고 신설, 대기업 유치 등을 꼽았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할 경우 지역 대학에 신·재생에너지 학과 등 관련 학과가 신설되고 대학이 활성화가 이뤄져 지방대학 기피현상이 해소되고, 인재의 서울 유출이 차단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일꾼을 뽑는 총선의 경우 당보다는 안성 발전과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안성 발전을 위한 준비된 후보”라고 한 표를 호소했다.

평화통일가정당 하정호 후보는 “남북통일 지도자총연합회 안성시회장, 국제진선문화교류회 안성시 상인고문 등의 경험을 통해 안성시민들을 위해 이번 18대 국회에서 일하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허 후보는 “안성시민들을 위해 금광, 고삼, 용설, 청룡, 칠곡호수 등에 관광벨트화 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최첨단 미생물 농법을 개발해 농촌에 보급, 안성~음성 간 고속도로 금광호수에 IC를 설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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