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부천 4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소사구 선거구는 전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통합민주당 김만수(43)후보와 한나라당 현역 국회의원인 차명진(48)후보의 지난 보궐선거에 이은 재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3선의 시의원을 지낸 자유선진당 전덕생(50)후보와 민주노동당 이혜원(42)후보가 지역 발전의 최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도전장을 냈고, 평화통일가정당 박종인(42)후보와 무소속 길영수(51)후보가 가세한 형국이다.

통합민주당 김만수 후보는 ▶소사뉴타운(거주민 재산권을 최대 보장하는 주민 중심의 소사뉴타운 개발, 민영개발방식을 채택 적극 지원, 공사 기간 동안 임대아파트 입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송내 심곡권 뉴타운 추가 지정 추진) ▶확트이는 소사(안산~소사, 소사~대곡 간 복선전철을 조기 완공, 경인 전철 지하화와 경인로 남북입체교차로 확장개발계획 수립, 부천남부역 광장주차장 지하 1층 건설계획을 지하 3층 규모로 확대, 계수대로 조기 완공 추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소사역 주민편의시설, 문화복합시설로 확충, 생활체육시설 확충, 소사대공원 2·3단계 공원 확장 추진, 계수동 일대 재개발 적극 추진 지원, 자전거 전용도로 및 자전거 이용시설 대폭 확충) ▶교육특구 조성(대학등록금 후불제 추진, 초·중·고 영어 원어민 교사 전 학교에 배치, 범박동초등학교 강당·소사고등학교 체육관 신축 지원, 부천지역 특목고 유치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나라당 차명진 후보는 ▶소사뉴타운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명품도시 소사 건설(용적률 향상과 층고제한 완화 추진, 송내~심곡으로 뉴타운 확대, 불합리한 도시계획 용도변경 적극 추진 및 기반시설지원 적극 추진 등) ▶수도권 규제 철폐(경기도에 대학·공장 신설 허용, 군사보호구역 축소, 공공기관 이전 반대, 광역전철망과 도로망 확대를 통한 물류비 감소와 이동의 편의성·신속성 제고) ▶명품교육도시환경 조성(소사구에 특목고, 기숙형 공립고 등 유치, 부천공고 등 특성화고교 적극 지원에 따른 우수 산업인력 배출, 특목고 의무적으로 일정비율 저소득층 자녀를 입학시키도록 하고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추진) ▶시민공원화 사업 추진(성주산·범박산 미개발지역 시민친화적 공원으로 조성, 소사대공원의 단계적 공원화 지속적 추진, 공원화사업 국·도비를 확보) ▶부천역·소사역·역곡역의 상업중심지화, 광장 확장, 남북관통도로 개설 및 지하상가 건설 등을 제시했다.

자유선진당 전덕생 후보는 ▶경인전철 부천 구간 지하화 ▶성주산·거마산·봉매산·할미산 등 매입, 주민 쉼터로 조성 ▶송내동·심곡본·본1동 도심재정비 촉진 ▶재개발 도시환경정비법 지정지구 도촉법 전환 ▶미도시 도시환경적용법에 포함 도시계획 성사 ▶한반도 대운하 재검토 등을 내놨다.

민주노동당 이혜원 후보는 ▶특목고 유치 반대, 공교육 정상화 ▶반값 등록금 실현 ▶국공립 보육시설 50% 확대 ▶대형 마트 규제, 재래시장 활성화 ▶주거·상가 전월세 인상률 5% 상한제 실시 ▶카드 가맹점 수수료 1%대 인하 ▶부당한 기업횡포 비정규직법 전면 개정 등을 내걸었다.

평화통일가정당 박종인 후보는 ▶가정이 행복한 나라 ▶10년 이내 평화통일 이룩 ▶국제고속도로 추진, 국경없는 평화세상 건립 ▶소사뉴타운 개발을 통해 소사구를 국제적·친환경적 문화교류 관광도시로 조성 ▶공교육 국제화 실현 ▶가정행복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내놨다.

무소속 길영수 후보는 ▶성주산을 공원화하고 성주산타워 건립 ▶서민을 위한 소사뉴타운 건설 ▶소사~안산 간 전철 조기 착공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 실시, 초등학교 급식 무상 제공 추진 ▶저출산·고령화 대비 노인복지 강화와 국공립 탁아시설 확대 실시 ▶부천남부역광장 확대 조성 ▶소사구 내 실버타운 및 장애인 복지시설 건립 ▶재래시장 활성화와 재정비 사업 실시, 중동역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설치 ▶소사구내 다목적 야외 운동장 건립, 청소년 문화센터와 도서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표몰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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