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 혁명:상식을 뛰어넘는 부자만의 발상법

▲ 상식을 뛰어넘는 부자만의 발상법 아니다혁명

저자 후지타 다카시. 리더&리더. 229쪽. 1만1천 원.
대박인생을 만드는 부자들만의 발상법을 담은 책. 저자는 샐러리맨과 고액 납세자의 차이로 남다른 발상법을 꼽는다.
부와 성공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을 기본으로 부자처럼 생각할 때에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며 구체적인 부자 발상법에 대해 얘기한다.
먼저 ‘부자는 돈을 잘 버는 사람이다, 실패를 최소화해야 한다, 돈은 많이 벌수록 좋다, 돈은 지갑에 넣고 다닌다, 무조건 비싸게 팔아라’ 등 잘못된 생각들을 하나씩 짚어주며, 부자들이 사람을 대하는 방법, 더 많은 효율을 얻기 위한 행동법 등을 조언한다.

특히 저자는 우리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일 때 부자들은 ‘아니다’라고 말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집에 꼭 필요한 건강상식 
저자 히라이시 다카히사. 나무생각. 278쪽. 1만2천 원.
현직 의사가 일러주는 현대인의 건강법. 최신 의학정보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할 건강상식을 전수한다.
너무나 기본적이기에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상식들, 당연하게 알고 있었지만 잘못 알고 있었던 오류들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 건강상식
예를 들어 ‘철분제는 차 종류와, 항생제는 우유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 등 건강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점들을 바로잡아 준다. 또 ‘심장이 큰 사람은 더 건강할까? 약 먹어야 하는 시각을 잊었을 때는 다음번에 한 번에 먹어도 되는가?’ 등 흥미로운 질문들도 풀이한다. 가정의학 기본 상식을 시작으로 건강잡학 상식, 약에 관한 상식, 불쾌 증상을 극복하는 상식, 의사와 병원 선택에 대한 기본 상식까지, 일상생활에 유용한 건강상식들을 총망라했다.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저자 임헌우. 나남출판. 247쪽. 1만8천 원.
저자는 ‘미래의 문맹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지를 모르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는 라즐로 모홀리나기의 글을 평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상력에 관한 감동적인 글들을 담았다.
제목에 ‘상상력’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기는 하지만 단지 상상력의 문제로만 접근하지 않고 인생과 광고 이야기로 소재를 넓혀서 이야기한다.
특히 책은 서른 편의 글마다 유명 광고를 보여주고 해당 광고를 분석한 스케치를 통해 어떠한 상상력이 가미됐는지 알려주는 독특한 방식을 택했다. 빨간 공구함 안에 빨간 스위스 칼을 넣은 광고는 “광고 전체에 단 한 줄의 카피가 없다”면서 “잘 버리는 것도 크리에이티브”라고 강조한다. 광고인과 디자이너들에게 필요한 실용서.

▲ 상상력에 엔진을

동물의 감정 
저자 마크 베코프. 시그마북스. 264쪽. 1만3천 원. 
1960년대 후반 이후 생물학자들은 원숭이, 코끼리, 고래, 돌고래, 늑대 등 여러 종의 동물들을 대상으로 갖가지 행태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학자들은 이 우주에서 우리 인간만이 문제를 해결하고 사랑과 미움, 기쁨과 슬픔, 공포와 절망을 담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혹등고래와 수염고래, 범고래, 향유고래가 인간보다 더 많은 방추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추세포는 사회적 조직화, 공감, 남의 감정에 대한 직관 등 감정적인 반응과 연관돼 있는 뇌세포로, 종전까지는 인간과 대형 유인원(고릴라, 침팬지)에게만 있는 것으로 여겨졌었다.
학자들의 연구 뿐만 아니라 지금도 여러 매체에서는 쾌락을 좇는 이구아나와 유머 감각을 지닌 말, 호색한 고래, 심리적 환각 증상과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괴로워하는 코끼리 등 감정을 표현하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오랫동안 동물의 사회적 의사소통에 대해 연구해온 미국의 생물학자 마크 베코프의 연구도 이의 연장선
▲ 동물의 감정
상이다. 그는 동물들이 행복, 분노, 슬픔, 공포, 혐오감, 놀라움 같은 본능적인 일차적 감정 뿐만 아니라 의식적 사고를 요하는 이차적 감정인 동정, 죽음에 대한 애도, 사랑, 유머, 자존심, 수치, 당혹감 등도 느낀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관찰 결과를 저서 ‘동물의 감정’을 통해 공개했다.
동물들의 감정 표현과 관련된 세세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동물의 감정’은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공감을 주는 한편, 동물을 어떠한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끔 유도한다.
또한 저자는 책을 통해 “동물은 깊고 풍부하고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현한다. 동물에게도 인간의 감정과 별반 다르지 않은 감정, 즉 마음이 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의 동물 친구들을 대우하는 방식 또한 달라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다.
동물에게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수많은 동물들을 학대하고 이용하는 인간들의 나쁜 행동을 변화시키게 될 것이라는 저자의 믿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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