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8월중 어음부도율은 자금흐름이 원활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8월중 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은 제조업의 부도액이 지난달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나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자금흐름이 원활해 지면서 지난달 0.33%에서 0.01%p 하락한 0.32%를 기록했다는 것.
 
가구제조업체인 세명산업, 태영퍼니싱 등의 부도로 목재·가구 및 기타제조업의 부도금액이 지난달에 비해 41억여원 증가했으나 여타 업종의 부도금액 감소로 제조업 전체로는 지난달에 비해 8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개인부도업체수와 법인 부도업체수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지난달 대비 8개가 증가한 22개를 기록했으며 신설법인수는 그동안 증가세가 이어진 제조업과 달리 도·소매업, 운수업 등 서비스업의 창업이 부진속에 지난달 보다 37개가 감소한 206개를 기록했다.
 
8월중 부도업 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신설법인수의 감소로 지난달 보다 낮아진 15.8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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