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정훈 후보 법무특보는 8일 `병적기록표 바꿔치기' 의혹 주장에 대해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방병무청은 이정연씨 병적기록표와 같은 양식의 것은 82년까지만 사용했고, 90~91년 사이에 사용된 양식은 88년 7월5일 이후 것”이라며 “그럼에도 90년 6월에서 91년 2월 사이에 당시 사용되지 않던 오래전의 양식을 사용해 통째로 바꿔치기 했다는 말은 이회창 후보 모함을 위한 억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이정연씨 병적기록표 신체검사란에 당시 징병관의 도장이 희미하게나마 분명히 찍혀 있는데도 민주당은 도장이 날인돼 있지 않다고 우기고 있다”면서 “흑색선전을 당장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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