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의 도시 수원에 자리잡고 있는 사적 제3호 수원 ‘화성’은 둘레 5천743m, 길이 5천520m, 높이 4.9~6.2m 규모로서 조선 후기 축성된 성벽이다.

11년 전인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우리의 최고 수준의 문화유산이다.

그럼에도 화성이 갖는 그 문화적, 역사적, 지역적 의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는 게 문화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기호일보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기획시리즈 ‘화성의 혼을 찾아서’를 마련, 수원시(화성사업소)와 연중 공동 기획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해 집중 조명해본다.

그리고 지역언론사로서 지역의 문화유적 보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앞으로 본 기획은 ▶정조의 화성 건설(시대적 배경, 화성건설 과정) ▶화성행궁의 창건(행궁제도의 역사, 화성행궁의 창건 과정) ▶화성행궁의 배치와 주요 건물(건물 배치, 주요 건물) ▶정조의 화성행차(행차의 준비과정, 8일간의 화성행차) ▶정조 이후의 화성행궁(정조 이후 화성행궁의 변화, 화성행궁 복원을 위한 노력) ▶화성 복원사업(그 동안의 사업 진행 상황과 목표) ▶화성 복원사업 이후의 비전 등을 대 주제로 삼아 차례로 화성의 모든 것을 살펴보고 화성의 미래상을 모색해 경인지역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시민에게 사랑받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경인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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