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는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영어학부를 영어 단과대학으로 승격하고 일어과와 중국어과를 동북아 어학부로 통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현재 개설돼 있는 27개 외국어 분야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14개를 늘여 모두 41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23일 취임하는 안병만(61) 한국외대 총장당선자는 “내년 상반기중 교육부에 이같은 내용의 외국어 특성화 방안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취임후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총장당선자는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체계적이고 올바른 교육을 위해 외국어 특성에 맞게 확대개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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