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8일 화성시 향남면 구문천리, 하길리, 상신리 일원에 56만평 규모의 발안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발안단지는 북쪽에 향남제약단지가 조성돼 가동되고 있으며 사업지구 남쪽에는 기아자동차공장, 아산산업단지가 있으며 조만간 발안시가지 우측에 향남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 등이 착수예정에 있어 배후주거 및 교통계획 확충에 따른 입지효과도 기대된다.
 
발안단지 인근도로망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IC, 올해 말 완공예정인 평택~안중간 고속도로의 이용이 가능하고 사업지구 북측에는 구문천~관리간 지방도303호선 도로가 개설중에 있으며 장안~발안간 팔탄북부우회도로가 우측에 연접해 개설되는 등 접근도로체계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발안단지는 공해처리시설의 공동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립금속, 기계장치, 컴퓨터, 의약품, 연구개발업 등 산업시설용지(69.5%)의 업종별 배치를 집단화해 생산성 향상과 투자비용이 절감되도록 했으며 지원시설용지(2.1%)와 유통업무시설비는 국도 39호선에 배치해 접근성과 이용성을 높였다.
 
또한 산업단지의 환경시설인 폐수종말처리장과 폐기물처리장은 단지중앙부에 위치시키고 주변에 완충녹지대를 조성함으로써 쾌적성과 미관증진을 기하도록 했다.
 
한편, 발안단지는 오는 2004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공장입주를 위한 건축공사가 가능토록 도로,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공사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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