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밝혀줄 성화가 오는 9일과 10일 수원을 지나간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남한쪽 한라산과 북한쪽 백두산에서 각각 채화된 성화가 이날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합화, 공식적인 봉송이 이뤄지면서 9일 오후 수원에 도착한다.
 
9일 오후 3시32분 의왕시와의 경계에서 인수된 성화는 국세공무원교육원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뒤 주자에 의해 시가지 봉송길에 나서며 오후 5시10분 경기도청에 도착, 하룻밤을 묵는다.
 
10일 오전 9시20분 도청을 떠난 성화는 오전 10시30분 용인시와의 경계에서 용인시에 인계된다.
 
성화는 19개 구간으로 나뉘어 차량봉송 2개 구간을 제외한 17개 구간에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선정 주자 55명과 시 선정 주자 132명에 의해 봉송된다.
 
시는 시민들의 아시안게임 참여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성화 봉송 구간에서 풍물놀이패와 고적대 공연 등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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