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구리시 수택3동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체험을 통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청소년 환경봉사대'를 운영하고 있어 화제.
 
청소년 환경봉사대는 지난 98년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을 이용해 동 부녀회장들의 지도 및 인솔로 팀을 구성, 자연환경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와 시청각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또 관내 가로수 주변청소, 장자못 공원 등의 쓰레기와 잡초제거, 거리질서지키기 캠페인운동에 참여하는 등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체험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 동안 청소년 환경봉사대를 지도해 온 수택3동 부녀회장 김선숙(37)씨는 “환경의 중요성과 사회 전반적으로 정착되지 않은 질서, 친절, 청결운동을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몸소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지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다은(장자중·2년)양은 “봉사활동 기간 중 무덥고 힘들어 짜증도 났지만 실제 체험을 통해 평상시 무심코 지나쳐 버린 행동 하나 하나가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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