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10만의 국내 최대 규모 도시 수원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해피수원’을 캐치프레이즈로 미래의 건강하고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교육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해 8대 전략을 수립하고 도시브랜드를 통한 활발한 도시마케팅을 펼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루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해피수원 완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결집시키며 세계 일류의 꿈을 키우는 교육의 중심도시 수원을 찾아가 본다. <편집자 주>

◇ 세계적인 교육도시 조성

수원시는 지식기반의 21세기에 맞춰 교육 선진화 시책을 추진하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의 육성을 통한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수원시가 교육 제일도시를 목표로 민선3·4기에 총 2천796억 원을 투입,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지원도시가 됐다.

오는 2010년까지 교육특성화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대대적으로 지방자치시대 지역인재 양성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앞으로 2천097억 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하는 등 학부모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수원 외국어고등학교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해피수원 영어마을의 효율적 운영과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교육 인프라 구축
 
시는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을 시정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그 동안 교육기반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지난 2006년 3월 수원외국어고등학교 개교와 수원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수원사랑 장학재단 출범, 경기수원외국인학교 개교, 해피수원 영어마을 개원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현재 26개 교에 대해 원어민 교사를 지원하고 있으나 매년 8개 교씩 추가 지원, 2010년까지는 50개 교에 5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는 초등학교 87개 교, 중학교 49개 교, 고등학교 37개 교, 특수고 3개 교 등 총 176개 교의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과 학교도서관 등 교육 관련 시설을 지원하는 등 향후 2010년까지 교육 부문에 2천9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체계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수원시 평생학습센터를 설립하고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각 기관 116명을 협의체로 조직했다.

이와 함께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대 경쟁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 발전하기 위해 평생교육대학 운영 등 다양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수원시는 ‘수원사랑 장학재단’을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범학생과 재능이 뛰어난 특기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우수 교사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등 양질의 교육환경을 만들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122명에 5천300만 원과 2007년에는 256명에 1억3천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시는 앞으로 수원사랑 장학재단 운영의 내실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11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가운데 수원사랑 장학재단과 함께 해피수원 학교탐방 장학퀴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학퀴즈는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직접 출연하는 퀴즈대회와 초청연예인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져 회를 더할수록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 밖에 학부모들에게 가계 부담을 주는 사교육비를 대폭 절감하고 관내 수험생들에게는 서울 강남학원가에서 실시되는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고교생들을 위한 수원시 인터넷 수능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강사진은 강남지역 유명 학원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수험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현직 강사들로 구성, 총 7개 영역에 걸쳐 4천288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 평생학습체계로 경쟁력 강화

시는 지난해 2월 수원시 평생학습센터를 설립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정보와 학습 네트워크, 평생학습 정책 개발, 평생학습 관계자 및 교사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생학습 특화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조성을 위해 9개 수원 평생교육대학에 위탁,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생학습 시범동 23개소를 육성, 지원하고 있다.

   
 

또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무봉사회복지관 등 15개소에서 5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시는 이 밖에 평생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도내 152개 평생교육기관과 20만 명이 참가하는 희망경기 평생학습 수원축제와 전국 평생학습축제 참가, 평생학습기관 CEO연찬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 2010 교육발전 지원 계획

시는 앞으로 3년간 총 2천97억 원을 투자, 교육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공교육 강화를 위해 외국어고등학교 기숙사를 증축하고, 학교 특성화 육성을 위해 33개 교를 선정, 지원하는 한편, 원어민 교사를 42개 학교로 추가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또 망포동 잠원초교 앞에 지식정보도서관을 설립, 확충하고 오는 2010년 개교를 목표로 수원예술고등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김용서 시장 인터뷰>
   
 

“수원은 글로벌 인재 육성과 학교 교육의 다양화를 통해 대한민국 8학군을 이루고 세계의 중심이 되는 우수 인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용서 시장은 세계 일류의 꿈을 키우는 교육의 중심 수원 건설을 위해 ‘교육’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가장 확실한 투자를 약속했다.

김 시장은 “민선4기 최우선 정책을 교육지원사업으로 정하고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수원사랑 장학재단을 설립, 젊은 인재들이 배움의 기회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기틀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최고의 수원 외국어고등학교 건립과 해피수원 영어마을을 운영,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생생한 영어교육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인터넷 수능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능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학교탐방 해피수원 장학퀴즈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등 학부모의 기대에 부흥하는 세계의 중심이 되는 우수 인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 같은 교육사업 뿐 아니라 영흥공원과 광교공원, 청소년 문화공원, 만석공원 등 도심 녹색공원 조성과 100만 그루 나무가꾸기 사업, 아름다운 학교숲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정책 강화와 여성·장애인·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증진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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