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일요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연극인.시민 축제인 '마일 연극의 날' 행사가 30일 시작한다.

전국소공연장연합회(이사장 유인촌)가 지난해까지 '마토 연극의 날'이란 이름으로 토요일에 열던 행사가 일요일로 옮기면서 명칭까지 바꿨다.

올 행사의 주제는 '꿈을 꾸는 사람들'로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첫 행사인 30일에는 거리 행사, 야외무대 행사, 부스 행사가 마련된다.

거리행사로는 이용우 작.연출의 거리극 「도깨비 김서방」, 현대철의 풍선 마임쇼, 최은석의 석고마임, 환경 설치미술가 이환의 '희망의 나무 이벤트', 박정욱의 '비나리 굿', 밝남희의 애벌레쇼 등이 준비됐다.

또 야외무대 행사로는 심청종의 필름 퍼포먼스,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 등이,부스 행사로는 복사골 인형극단의 인형만들기, 아마추어 극단 대상 상담 서비스 등이 각각 열린다. 문화관광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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