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은 4월1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9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문예회관 개관 9주년 기념무대. `인천의 춤, 한국의 춤'을 주제로 열린다.

1부에서는 향토무용이 펼쳐진다. 불교의 공양의식에 나오는 `명발 바라춤'을 비롯해 `도랑게·운심게 나비춤' `법고춤' `타주무' `성주풀이춤'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인천지방무형문화재 3호로 지정된 `나나니춤'을 김유미씨 등 16명이 풀어놓는다.

2부에서는 한국전통춤을 감상할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경남 삼천포 농악의 벅구놀이 춤을 새롭게 군무로 재구성한 `소고춤', 흥에 겨워 추는 `흥춤', `입춤' 등 다양한 춤들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월드컵 행사 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인천시립무용단의 대작 `두드리라'로 북소리의 힘과 신명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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