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의 신인왕 후보 1위로 꼽혔다.

최희섭은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인 ESPN이 31일(한국시간) 야구 칼럼니스트와 해설가 등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과 양 리그의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왕에 대한 전망에서 가장 많은 5명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말론 버드(필라델피아)와 라일 오버베이(애리조나), 브랜던 라슨(신시내티)이 똑같이 4명의 지지로 공동 2위였다.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후보는 일본프로야구 출신의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가 무려 14명의 지지속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또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는 11명이 표를 던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각각 3표에 그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쳤다.

이밖에 MVP는 NL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AL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사이영상은 NL 랜디 존슨(애리조나), AL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가 각각 가장 많은 지지로 수상 후보에 꼽혔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